코로나19에 아스피린이나 모트린을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김은영 기자 / 2020-05-26 12:12: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COVID-19, 사스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SARS-CoV-2라고도 함)에 관한 뉴스를 봤다면 아마도 이부프로펜 사용에 관해 상충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보았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이부프로펜에 그러한 위험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3월 18일, CNN은 프랑스 보건부 장관 올리버 베란(Oliver Veran)이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를 사용하여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열과 통증을 치료하는 것을 경고하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대신하여 아세트아미노펜 (파라세타몰)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베란 장관의 권고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언급한 일부 의료 전문가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변인인 타릭 야샤레비치(Tarik Jašarević)는 CNN에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문헌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한 후, 베란 장관의 권고를 뒷받침하는 임상 또는 인구 기반 데이터를 산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U.S.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는 NBC 뉴스에 "이브프로펜이 코로나19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부프로펜이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얻게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의약청 또한 거의 같은 진술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프랑스의 국립 의약품 및 건강식품 안전 기관(National Agency for Medicines and Health Products Safety)이 이 약들이 수두 감염과 일부 박테리아 감염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후인 2019년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검토를 시작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보건부는 이부프로펜을 피하라는 권고사항을 고수하고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치료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심각한 부작용"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3월 14일 자 최신 코로나19 치료 지침에서, 보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또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병과 관련된 열 또는 통증의 치료는 일일 kg당 60mg 또는 하루 3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주류 뉴스 매체들은 이부프로펜을 피하라는 권고를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인터넷 소문"으로 치부하며 무시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우선, 프랑스 보건 당국이 감염된 환자에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제공하는 것이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면, 이를 경청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결국, 임상 연구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적어도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현장의 입증된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영국 국립 국민 건강 보험(British National Health Service) 또한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영국 국립 국민 건강 보험은 2020년 3월 18일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부프로펜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파라세타몰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 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는 파라세타몰을 복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치료하세요."

위의 매드크램(MedCram) 비디오에서 로저 세울트(Roger Seheult) 박사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장점과 단점 중 일부에 대해 검토합니다.

예를 들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장점이지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또한, 항체 생산을 중단하기 때문에 이는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싸울 때는 단점이 됩니다.

또한 1918년 10월 사망률이 급증한 1918년 유행성 전염병 동안의 광범위한 아스피린의 사용과 아스피린 광고를 시사하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에 관해서도 설명합니다.

[뉴스퍼블릭=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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