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일루미나티 일원이라는 말 진짜일까

이다인 기자 / 2020-06-12 14:52:23
[뉴스퍼블릭=이다인 기자]

 

컴퓨터 운영 체계 독점으로 큰돈을 번 빌 게이츠

 

전 세계 컴퓨터 운영 체계의 75.6%를 차지하는 윈도우즈(Windows)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사람이자, 1995년부터 2017년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기에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조업과는 달리 공장을 달리 소유하지 않더라도 고부가 수익을 창출해내는 IT기업의 위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밌는 건 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컴퓨터 제조사인 HP, DELL 등을 협박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끼워파는 바람에 경쟁사였던 넷스케이프(Netscape)가 몰락했고,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미국 재판장까지 갔던 이력이 있는 일이다. 그래서 현직에 재직하던 시절에는 '실리콘 밸리의 악마(Demon of Silicon Valley)'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빌 게이츠가 퇴직 후에 선보인 파격적인 자선사업으로 인해서 좋은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녀들에게는 본인 재산의 0.2% 미만을 물려줄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워낙 가진 재산이 많기 때문에 0.2%라고 하더라도 110억 원에 가깝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하루에 50억 원씩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 빌 게이츠(Bill Gates)는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을까?

빌 게이츠의 미래 예언

조사를 하면서 특히 재밌었던 것은 십수 년 전에 발간한 미래 예언이 그대로 적중되었다는 것이다.

1999년에 쓴 책 <생각의 속도(The Speed of Thought)>에 따르면

1. 자동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서비스가 개발돼 여러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볼 수 있고 사람들은 가장 저렴한 제품을 쉽게 찾을 것이다.

2. 사람들은 어디에 있든 연락하고 전자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장치를 들고 다니며 뉴스를 확인하고, 예약한 항공편을 보고, 금융시장 정보를 얻을 것이다.

3.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청구서를 지불하고 재정을 관리하며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될 것이다.

4. 친구와 가족을 위한 개인 웹사이트가 일반화되고 채팅과 이벤트 계획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집안을 계속 동영상으로 지켜보는 일이 일상화돼 당신이 집에 없을 때 누군가 방문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이 알려줄 것이다.

6. 당신의 기기를 똑똑하게 열결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하는 '개인의 동반자(personal companion)이 개발될 것. 이 프로그램은 당신이 이용하는 모든 기기에 당신의 구매내역과 일정을 알려줘 기기들이 당신에게 맞춰 작동하도록 할 것이다.

7. 기기가 당신의 구매 성향을 파악해 당신 취향에 맞춘 광고를 보여줄 것이다.

8. TV 방송에 관련 있는 웹사이트 연결이 포함될 것이다.

9. 팀을 구성하려는 프로젝트 매니저는 온라인에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 대한 추천을 받을 것이다.

10.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자신의 관심과 기술을 올려 취업 기회를 얻을 것이다.

나머지 5가지는 ‘자동 프로모션 제안’ ‘스포츠 토론 사이트’ ‘비즈니스 커뮤니티 소프트웨어’ ‘온라인 토론판’ ‘일정 주제에 특화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다.



지금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지만 1999년 당시에는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고 의아하게 생각됐던 것들이 이루진 게 신기하다. 아이큐 160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머리가 좋은 사람들 특유의 선견지명이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1995년에 내놓은 빌 게이츠의 또 다른 책인 <미래로 가는 길(The Road Ahead)>에서도 또 다른 선견지명을 하기도 했는데 영화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고,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PC 지갑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이 미래에 생겨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코로나와 같은 사태를 예견한 빌 게이츠를 둘러싼 의혹

이렇게 생겨나게 될 일을 굴 직하게 예측해 내다보니까 사람들 사이에서는 의혹이 생겨났다. 혹시 그가 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조직으로 알려진 일루미나티의 조직원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두고 더욱 그런 의혹이 커져났는데, 빌 게이츠가 5년 전인 2005년에 TED에서 했던 강연이 문제가 됐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어린 시절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핵 전쟁이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 지하실에 통조림과 생수통 등 생존 저장품 상자를 보관하면서, 핵폭탄이 터질 경우 지하실에 숨어있을 계획을 세웠다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핵무기가 사람들의 위험이 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만약 앞으로 몇십 년간 무엇인가가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인다면 그건 아마 전쟁이 아니라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일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초에는 한화로 1,220억 원을 개인 재산으로 기분한데 이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2015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한화 6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 세계 인구를 10~15% 줄여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빌 게이츠

흥미로운 것은 2018년에 있었던 또 다른 TED 강연회에서 빌 게이츠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막아야 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이대로라면 68억 전 세계 인구가 90억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백신/보건/출산 의료 서비스의 과업을 잘 이행한다면 10~15%까지 인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보통 새로운 백신을 통해서 사람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무슨 백신이 사람을 10~15%까지 줄이는, '살상'에 이용되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 로직이다.

이렇게 인구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빌 게이츠의 주장은 일루미나티 조직의 계획인 인구 감축(Depopulation)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라, 빌 게이츠가 세계의 자선가로서 자신의 이미지메이킹을 잘 하고 있지만 사실 일루미나티의 조직원이 아닌가 하는 음모설인지 사실인지가 빠르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의 일부 집회에서는 '빌 게이츠를 체포하라'라는 구호도 나오는 상황에서,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일까? 끝으로 이런 음모론에 대해서 빌 게이츠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국의 매체와 인터뷰 한 동영상을 첨부해 본다. 어디까지나 판단은 개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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